빨래가 다 안 마를 것 같으므로 오늘은 의자에서 자야겠습니다. 풋스툴의 확보가 시급합니다. 무언가 이런 식이라면 예전의 숫자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라고 앵무새처럼 말만 되풀이하고 변화는 딱히 일어나지 않습니다. 한심하고 머저리 같은 이십 대의 끝자락은 생각보다는 덜 불안하지만 이것도 언제 뒤집어 질지는 모릅니다. 요즘 소화제를 달고 사는데 이것은 분명 몸이 보내는 신호임이 분명한데 모른척하고 싶네요 아주. 아아아아아 아아주우 굉장히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이웃집에는 안 들릴 정도로만) 틀어 놓고 기분이 좋음을 만끽하면서 잠이 들고 싶은 일요일 같은 토요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았습니다. 라고 끝맺기에는 물음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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