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의 목표는 전기장판 없이 버티는 것. 난방에 있어서는 가성비 갑이지만 역시 전기장판은 무언가 건강을 좀먹는 느낌이라 지양하고 싶다.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휩쓸 리 듯 결국 바쁨의 피크인 그때가 도달하였다. 소감이랄 것은 딱히 없지만 그냥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정도? 피부 위로 쌓이는 죄책감의 무게는 생각보다 대단한 뻐근함을 남기고 있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노래 한 곡을 집요하리만큼 무한 반복으로 듣고 있노라면 질리기는커녕 무얼 듣고 있는 건지 정신이 나가 버리곤 한다. 결국 또 이렇게 수면과 바꾼 나의 값진 시간은 신기루처럼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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