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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 2016
유난히 덜 추운 겨울이 익숙지 않은 까닭인지 커튼과 창문 사이에서 얼어버린 공기가 바닥에 무겁게 깔리는 것이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발을 디딜 때마다 불규칙적인 온기는 종아리를 타고 올라와 이마에 잠깐 머물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항상 경직되어 있는 발가락을 여러 겹의 이불로 감싸 보아도 여전히 차갑고 아리다. 허리를 잔뜩 구부려 긴장된 잠을 청해 보면 어떻게든 일어나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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