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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8, 2016
Moses Sumney - Lonely World
제습기를 사놓고도 피부가 바짝 마르는 것이 두려운 나의 빨래들은 아직도 젖어 있다. 쓰려고 산 것이지만 쓰지 못하고,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자꾸 쓰게 되는 것이 있다. 소모품은 소모해 버리고 나면 처치가 곤란해진다. 또 한편에 잔뜩 쌓아놓으면 누군가는 치워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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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2016년 12월 14일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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