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 Fischer - How can I ease the pain


도입부가 킬링포인트.. 고멘나사이 아이시떼이마스..?
적어도 블로그스팟이 사라질 가능성은 없을 것 같으므로 일 년에 한 개 정돈 포스팅하는 것으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누가 봐 줬으면 하는 것도, 보지 말라고 할 것도 없지만 부끄러우니까 블로그 봤다고 나한테 말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아무튼 내년이면 이 블로그도 십 주년이 된다. 포스팅을 연례행사처럼 해서 십 주년이란 게 별의미는 없지만 가끔씩 몇 년 전에 쓴 글들을 보면 아주 가관이다. 지우고 싶은 헛소리가 너무나 많지만 귀찮아서 그냥 남겨 둔다. 예전의 나를 귀엽게 여기고 싶으니까..
생각해보면 예전 전축?듣던 시절부터 씨디피, 엠피쓰리, 아이팟, 지금은 애플뮤직짱짱맨.. 스트리밍으로만 듣게 될 날이 올지 몰랐지만, 너무 편하니까 되돌아가진 못할 것 같다. 진짜 예전에는 토렌트로 음악 다운받고 가사 넣고 정리하는 게 내 레귤러 일과였는데..
요즘은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해야 할 일은 분명 많지만 하기 싫은 걸 어찌하나. 그래도 운동이라도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권태롭게 살아야겠다.
그럼 올해의 마지막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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