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 Sweatshirt - Sunday
이미 선데이는 지났지만 왠지 오늘은 얼의 목소리로 선데이를 듣고 자야 할 것만 같다. 아마 몇 년 전에 포스팅 한 번 했던 것 같긴 하지만 나는 원래 중복을 좋아하니까..
낮잠을 과도하게 자버려서 잠이 일찍 올 것 같진 않지만 요즘은 누우면 빨리 잠드는 듯? 이것도 늙어서인가.. 자꾸 말끝마다 쩜쩜 많이 쓰게 되는 것도 정말 신기..
셰이프 오브 워터 끝나고 나니까 바스터즈도 해주네. 홍콩영화 한 편 보고 자고 싶었는데 뭐든 지금 보기 시작하면 너무 늦게 잘 것 같으니 에어프라이어로 군고구마나 마저 만들고 자야지.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니는 요즘이라 삼십 대 중반이라는 숫자에 의미부여하고 싶지 않지만 이따금씩 너무 징그럽고 웃기다. 나이에 비례하는 정신상태가 나에게 존재하긴 하는 것일까? 항상 나이 나누기 2의 정신상태로 하루하루 연명해 나가는 것 같다.
그래도 srt 티켓팅도 어찌어찌 성공했고 내일 회의 시간에 발표할 것도 정리가 되었으니 내일 출근길은 좀 상큼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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